1월의 노래/김사랑 

 
노래하라, 
1월의 아침이 밝았다

구름의 바다위에서
태양이 솟는다

1월은 시작의 계절이니
꿈의 씨앗을 뿌려라

금빛 물결은 그대를 춤추나니
인생에서 찬란한 꽃을 피워 보아라

쓰디 쓴 고통의 시간이 지나면
달콤한 열매 맺으리

어둠에 갇힌 섬같은 고독도
물거품처럼 사라지리니

끝없는 수평선은
언제나 그대가 오길 기다린다

날개를 펴들고
세상끝으로 날아 보아라

그대 앞날엔 하늘의 축복이 있고
오직 삶의 영광만이 함께 하리다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