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쪽 풍경(風景)이 궁금 하오?

바깥 풍경(風景)이 궁금 하오?

 

 

 

 

 

 

 

 

 

 

 

 

 

 

 

 

 

 

 

 

 

 

 

 

 

 

 

 

 

 

  

 

"窺見彼此鐵網間(규견피차철망간)" 

窺見彼此鐵網間

규견피차철망간

철책망 사이로 서로가 엿보나니

鹿潭 柳淏宣

록담 류호선

何也故窺見詳之

하야고규견상지

어째서 그리도 자세히 엿보나이까 

感奮然赤心動兮.

감분연적심동혜

감동 되어 분연히 또 적자심이 동(動)하나이까

僞之善惡凝膏物

위지선악응고물

선악을 위장한 그 비계덩이라더니 

妖邪怪狀奇異兮.

요사괴상기이혜

요사하고 괴상하고 기이하기도 해 

窺見詳之矣身乙

규견상지의신을

하여 저를 그리도 자세히 엿보나이까

矣身以窺見詳之.

의신이규견상지

하여 저도 그리 자세히도 엿보나이다.

* 주(註)

* 감분연(感奮然)-감동분연(感動奮然)- 감동(感動)되어 분발(奮發)하게 됨

* 적자심(赤子心)-적자지심(赤子之心)-태어날때 어린 아이의 마음 처럼,

 세상(世上)의 죄악(罪惡)에 물들지 아니한 자연(自然) 그대로의 마음.

* 위지선악(僞之善惡)-위장지선악(僞裝之善惡)-선악(善惡)을 위장(僞裝)함

* 의신을(矣身乙)-저를-존귀(尊貴)한 사람 앞에서 자칭(自稱)하여 부르는 대명사(代名詞).

 

-草根毛筆筒-
초근모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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